"성남 은혜의 강 교회 집단감염 - 밀집 예배 원인 (목사 부부와 신도 46명)"
성남 은혜의 강 교회에서 목사 부부와 신도 등 모두 4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성남 은혜의 강 교회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구도심의 오래된 상가건물 3, 4층 일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은혜의 강 교회에서 확진자 수가 급속히 증가한 것은 역설적으로 이 교회가 대형 교회가 아닌 소형 교회였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3층은 예배당으로 4층은 식당과 휴게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공간에 주말 예배 때마다 전체 신도 130여 명 가운데 100여 명이 참석해서 신도들끼리 다닥다닥 붙어서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은혜의 강 교회 4층의 절반 정도는 음식을 만들고 식자재 등을 보관하는 공간이어서 3층보다 좁은 곳에서 신도들끼리 밀집해 식사하고 대화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창문도 8개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지금과 같은 동절기에는 열지 않고 예배를 한 것으로 알려져 집단감염이 이뤄지기 쉬운 구조였습니다.
주민들은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교회에 신도로 추정되는 사람 20여 명이 꾸준히 드나들었고 이들이 3층 예배당에서 예배를 마친 뒤 4층 공간에 모여 식사를 할 때면 노랫소리와 함께 고성이 흘러나와 주민들과 종종 갈등을 빚어 왔다고 주민들은 전했습니다.
성남 은혜의 강 교회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달 28일 종교 대표자 간담회를 열어 기독교·천주교·불교·원불교·유교 등 5개 종단 대표 8명에게 종교 집회 자제와 연기를 요청한 이후인 이달 1일과 8일 2주 연속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더해 평일에도 신도들이 수시로 드나들어 집단감염 위험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11일 도내 종교시설의 집회 행사를 전면 금지하지 않는 대신 참가자에 대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 유지, 행사 전후 사용시설 소독 조치를 이행하는 조건으로 주말 종교계의 집회 행사를 허용했었습니다. 이 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종교시설에 한해서는 오는 22일부터 긴급 행정명령을 통해 제한적으로 집회 행사를 금지할 방침입니다.
왜 종교행사를 하지 말라는데 계속하는 걸까요??? 종교행사를 하다가 코로나19에 걸려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건 생각하지 않는 걸까요??? 종교행사를 떠나서 집단행동을 하다가 걸리는 경우에는 적절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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