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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포스코, POSCO 주식 주가, 배당금 앞으로의 전망은?

 

 

최근 포스코, POSCO 주식 주가는 2004년 하반기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온 상태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악화가 지속되면서 앞으로의 실적 부진 가능성이 높다 보니 추가적인 주가 하락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포스코, POSCO 주식 주사는 지난 10일 보유 현금의 약 30%에 해당하는 1조원을 자사주 매입에 투입한다고 전격 발표하자 전문가들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블록버스터급’ 자사주 매입 규모에 주주들은 “‘재무통’ 최정우 회장의 과감한 베팅”이라고 환호하는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계 제로(0)에 빠진 글로벌 경영 환경을 감안하면 위험한 결정이라는 우려도 동시에 나왔습니다.

 

 

한편 포스코, POSCO 배당금은 전기 주당 5,000원에서 당기 4,000원으로 크게 하락하면서 주주들의 이탈도 생각한 방안으로 보입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향후 인프라 중심으로 철강 수요 개선이 기대되는 시점과 맞물리게 되면 자사주 매입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주가치 제고와 수급 관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후 급락한 주가는 향후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과 함께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어려운 영업환경 하에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한편 글로벌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업황과 이익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이라며 "상반기 기준가격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전방산업 타격으로 협상이 원활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어두운 실적 전망으로 하방압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자사주 매입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제고함으로써 주가 하락을 방어하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