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박보검 출연, 뛰어난 피아노+노래 실력 보여주다

 

 

20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배우 박보검이 가수 이승철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이날 박보검은 뛰어난 피아노 연주 실력과 감미로운 목소리가 큰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승철과 박보검은 지난 1월 공개된 웹툰 '달빛조각사' OST '내가 많이 사랑해요'의 가창자와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만났습니다. 이날 박보검은 '내가 많이 사랑해요' 피아노 반주를 맡아 이승철의 무대를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 실력에 유희열은 "핸드싱크인 줄 알 정도로 너무 완벽하게 쳐서 놀랐다"며 "마지막에 살짝 틀려서 웃는데 심장이 덜컹거렸다"고 감탄했습니다. 유희열은 박보검의 다른 곡 연주를 부탁했고, 박보검은 이승철의 '서쪽하늘', 토이의 '좋은 사람' 무대를 즉석에서 펼치며 뛰어난 피아노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이승철과 박보검은 이날 처음으로 합을 맟춰봤다고 합니다. 이승철은 "밴드와 함께 연주하는 게 힘든데 정말 잘하더라"라며 박보검을 치켜세웠고, 박보검은 "이승철 선배님께서 이번 무대 제안을 해주셨는데 영광인 기회여서 하게 됐다. 근데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잠을 설쳤다"고 고백했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내가 많이 사랑해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에 대해 박보검은 "평소 이승철 선배님을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기도 했고, 데뷔하고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적이 없었는데 기회가 주어져서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박보검은 원래 꿈이 가수였다고 말했습니다. 박보검은 "어렸을 때 꿈이 싱어송라이터였다. 소속사 관계자 분들이 연기로 전향하는 게 어떨까 해서 배우가 됐다"고 배우가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배우로 데뷔한 후에도 박보검의 뉴미디어음악학과로 대학원에 진학한 것은 물론 지난해 크리스마스 음원도 발표했었습니다.

박보검은 2018년 적재의 '별 보러 가자'를 리메이크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박보검은 '별 보러 가자'를 한 소절 불렀고, 이승철은 "나는 오디션 때 이런 사람을 뽑는다. 목소리가 퓨어해서 좋다. 게다가 비주얼도 좋다"며 박보검을 극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