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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박사방 사건' 스타들도 분노...텔레그램 N번방 참여자들도 공개하라

 

 

연예계에서도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해 운영진뿐만 아니라 참여자들도 처벌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예계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참여자도 공개하라는 국민 청원에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분노를 넘어 공포스럽습니다. 부디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길"이라는 글과 함께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글 캡처본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혜리는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글 캡처 사진도 게재해 동참을 유도했다.

배우 손수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력한 처벌을 촉구합니다. 신상 공개하고 포토라인 세워라. 이런 비윤리적 행위 결말이 징역 몇 년이면 진짜 다 뒤집어엎어 버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배우 하연수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건 강 건너 불구경 하 듯 묵과할 일은 아니다. 미성년 강간도 모자라 지인 능욕이라니. 무고한 여성뿐 아니라 시대를 오염시킨 과시욕과 특권 의식, 압력은 수많은 희생양을 낳고 뒤틀린 쾌락과 증오만 키웠다"고 비판했습니다.

모델 겸 배우 이영진 역시 "그 방에 입장한 너흰 모두 살인자"라는 사진을 게재하며 텔레그램 N번방 참여자 26만 명에 대한 처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사방 사건'은 텔레그램이라는 모바일 메신저에서 비공개 대화방을 만들고 이 안에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착취하는 영상이 촬영, 공유된 사건으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도 불립니다. 경찰은 이 대화방을 운영한 일명 '박사' 조모씨는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찍게 하고 이를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을 통해 암호화폐를 받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이 알려지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같은 박사방에 가입해 영상을 공유한 가입자들의 신상도 공개하라는 국민청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성단체 연대체인 텔레그램 성착취 공동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텔레그램에서 발견된 성 착취물 공유방 60여 개 참여자를 단순 취합한 숫자는 26만 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속적으로 보면 텔레그램에서 성 포르노나 마약에 관련된 범죄가 발견되고 있는데, 이는 극히 일부분 일 수 있으니 대대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